최신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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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칸 개막 레포트] 영화의 현재, 그리고 미래에 대한 칸영화제의 질문
제77회 칸영화제가 5월14일 개막했다. 레아 세두, 뱅상 랭동, 루이 가렐 등 프랑스의 스타들이 포진한 개막작 <더 세컨드 액트>는 칸 현지 외에도 프랑스 파리 곳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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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이상의 쾌감, <퓨리오사: 매드맥스 사가> 시사 첫 반응
지난 5월15일(현지 기준)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뒤 고른 호평을 받아 더욱 열기를 띤 <퓨리오사: 매드맥스 사가>(이하 <퓨리오사>)의 국내 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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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] 차이밍량 감독 X 이강생 배우 대담, 나이를 먹을수록 내공이 높아지는 기 수련자들처럼
올해 전주에는 유달리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. 아마 제25회 전주영 화제가 차이밍량의 행자 연작 10편을 모두 상영하는 특별전 ‘차이밍량-행자 연작’을 개최했기 때문일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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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] '통잠' 김솔해, 이도진 감독, 미련과 집착에 관하여
난임부부인 지연(김시은)과 도진(이도진) 부부는 병원에서 또다시 유산 소식을 듣는다. 아내의 몸 상태가 먼저인 도진은 이쯤에서 시험관 시술을 멈추고 싶지만 지연은 아니다. 지연이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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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] '하나, 둘, 셋 러브' 김오키 감독, “다작의 비결은 그냥 하는 것이다”
색소포니스트 김오키를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<하나, 둘, 셋 러브>의 감독으로 마주하는 일이 당황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. 하지만 오랜 기간 영화를 애정하고 동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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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집] '은빛살구' 장만민 감독, 뱀파이어의 형상에서 낯선 가족을 발견하다
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정서(나애진)는 차용증을 들고 아버지 영주(안석환)를 찾아 묵호항으로 향한다. 떼인 돈을 받으러 온 고향에서 정서는 내내 마음이 복잡하다. 돈독 오른 아버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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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그녀가 죽었다', 인생샷의 배후를 스릴러로 탐구하기
공인중개사 구정태(변요한)의 악취미를 따라가며 영화는 시작한다. 버스 옆자리 승객의 핸드폰을 훔쳐보거나 편의점 창 너머로 동네 사람들 신상 캐기를 즐기는 그의 관음증은 직업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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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극장판 하이큐!! 쓰레기장의 결전', 소년 만화 특유의 벅차오름을 무기로 내세우며 “자, 날아올라!”
<극장판 하이큐!! 쓰레기장의 결전>은 오랜 라이벌 관계였으나 잠시 교류가 끊겼던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가 공백을 깨고 연습 게임을 치른 뒤, 처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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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낸 골딘,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', 예술가에겐 타인의 고통에 목소리를 들려줄 의무가 있다
<낸 골딘,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>는 사진작가이자 사회 활동가인 낸 골딘의 일대기를 탐사하는 다큐멘터리다. 현재의 낸 골딘은 메트로폴리탄, 구겐하임미술관 등 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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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혹성탈출: 새로운 시대', 더 깊어진 눈으로 리더의 자질을 묻다
인류가 몰락하고 독수리를 기르며 살아가는 유인원 부족의 차기 지도자 노아(오언 티그)는 ‘결속의 식’에 필요한 독수리 알을 동료들과 찾아다니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.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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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애비게일', 서스펜스 코미디가 톱날을 깨물면
재력가의 딸을 납치해 거액의 돈을 뜯어낸 후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는 심플한 계획하에 6명의 납치범이 모였다. 그들이 납치한 발레리나 소녀의 이름은 애비게일 (알리샤 위어). 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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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'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', 연하공 연상수가 끓여주는 아는 맛
고교생 호태(원태민)는 2년 만에 고향 강릉으로 돌아오자마자 둘도 없이 친한 형 동희(도우)를 찾는다. 게이로 커밍아웃한 후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동희는 호태 가족의 배
씨네21 20자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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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평식
6온몸으로 능욕의 세월을 불러낸 파울라 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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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철
6역사를 핑계 삼았던 자의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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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선아
3존엄과 생존 사이에서 사려 깊지 않고 신중하지 못한 충동의 카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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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현수
6니나 호스의 대척점에서 지옥도를 노래한 파울라 베어